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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진침대 3.8만개 수거 "남은 1만여개 신속하게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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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총 4.8만여개 수거 대상 중 현재까지 3.8만개 수거]

머니투데이

17일 충남 천안시 대진침대 본사에서 우체국 및 대진침대 관계자들이 라돈 검출 수거 대상 매트리스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우체국은 직원 3만 명을 동원해 주말 동안 매트리스를 수거, 대진침대 본사 및 당진항 야적장으로 옮겼다. 2019.6.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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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위원회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우정사업본부에서 문제가 된 대진침대 약 2만2298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산한 남은 침대 개수는 약 1만여개로, 이는 대진침대 물류망을 통해 수거할 계획이다.

18일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대진침대에 약 9만2000개의 수거 신청이 접수됐다. 이 중 중복 신청 등으로 수거에서 제외되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4만4000여개를 제외한 4만8000여개가 수거 대상이다.

대진침대에서 지난 15일까지 1만6186개를, 우정사업본부가 이틀간 2만2298개를 수거해 총 3만8484개를 수거했다. 전체 대상 물량 중 약 80%에 대한 조치를 끝낸 것이다.

원안위는 대진침대가 수거된 매트리스를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분리해 폐기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가 수거된 매트리스를 분리해 속커버 등 방사성 물질인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부분은 일단 밀봉해 본사 창고에 보관한다. 국제기준과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안전하게 폐기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그 외 가연성 또는 고철은 소각 또는 재활용할 계획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남은 약 1만개의 매트리스도 대진침대의 물류망을 통해 신속하게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혜윤 기자 hyeyo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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