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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남 산림 치유의 숲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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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만연산 준공 1년 만에 31만 명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전남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사진=전남 도청 제공)


전라남도는 최근 도시민으로부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개소한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도시화와 산업화, 고령화 영향으로 만성, 환경성, 노인성 질환이 많아지면서 '병을 낫게 하는 것이 자연'이라는 믿음에서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치유의 숲은 나무와 꽃, 향기, 물과 바람, 음이온 등 자연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심신의 건강을 찾아주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특히 화순읍 만연산 치유의 숲’은 무등산 국립공원 지구와 연계해 조성돼 인기를 더하고 있다.

사업비 118억 원을 들여 120ha 규모로 준공됐다.

지난해 7월 임시개장 이후 지금까지 31만여 명이 방문했다.

만연산 치유의 숲에서는 4가지의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부와 태아와의 교감 형성 및 청소년의 자아 존중감 향상, 노년의 치매 예방을 위한 일반형 프로그램, 아토피 및 알코올 중독 환우를 위한 특화형 프로그램이 있다.

치유의 숲 입구에 있는 치유센터에는 스트레스와 혈관검사, 근력과 혈압 측정, 원적외선 족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감 연결 길과 치유 숲길이 약 6.5km, 건강 명상 숲과 숲속 쉼터가 55ha 조성돼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에 따라 대상별·질환별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을 바라는 사람은 숲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지역에는 만연산 치유의 숲 이외에도 장흥읍 ‘우드랜드 치유의 숲’과 나주 산포면 전남 산림자원연구소의 '빛가람 치유의 숲'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 광양 옥룡면 '백운산 치유의 숲'과 고흥 영남면 '팔영산 치유의 숲' 2개소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2021년까지 총 9개소의 치유의 숲을 조성해 보더 많은 사람이 산림을 활용한 치유를 경험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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