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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日처럼 `백년 가게`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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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알짜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는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18일 중기부는 음식점·도소매업에 종사 중인 소상공인 가운데 혁신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백년가게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김병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일본에는 업력이 100년 이상 된 기업이 2만2000여 개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90여 개에 불과하다"며 "국내 소상공인 업계는 창업과 폐업이 빈번하게 반복되며 장수기업이 나오고 있지 않아 중기부가 대를 이어가며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명소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선발된 소상공인에게 백년가게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식신 등 유명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업체,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방송 홍보 동영상 제작 등 홍보활동을 돕는다. 또 '백년가게 특례보증'을 신설해 전액보증(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8%로 고정 등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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