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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LH, 다가구·다세대 8천가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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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 전국에서 8000가구를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주거취약계층과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LH는 18일부터 서울·경기 등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다가구·공동주택 등을 매입한다.

매입임대는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한 후 수리해 깨끗한 집으로 재공급하는 임대주택 사업이다. 청년, 신혼부부, 장애인 등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한다. 특히 LH가 공급하는 매입임대는 도심 한복판 곳곳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LH는 2004년 처음 공급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8만1000가구를 주거 취약 계층에 공급했다. 올해부터는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신혼부부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LH의 매입임대 매입 물량은 1만540가구다. 하반기에는 8051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주는 LH 홈페이지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매입 대상 주택은 다가구주택을 비롯해 다세대,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이다. 대상 지역 등 기타 사항은 홈페이지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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