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주방용품도 아웃렛 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주방 식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방용품과 식기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외식업체 경영주와 식자재 유통 상인들이 모여 '24시간 장사하는 주방용품점'으로 운영하는 곳도 나왔다.

서울 가락시장에 위치한 한주주방아울렛은 농수산물 시장 안에 위치한 종합주방용품 전문점이다. 1652㎡(약 500평) 면적에 200여 개 주방용품업체 식기와 조리도구, 식품 관련 기계 등을 판매한다.

한주주방아울렛은 기존 가락시장에서 채소와 공산품 등을 유통하던 상인 10여 명이 함께 세웠다. 윤종진 한주주방아울렛 대표도 경기도 광주에서 직접 외식업을 운영하는 경영주다. 윤 대표는 "외식업 경영주가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방용품 전문매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한주주방아울렛은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한다.

한주주방아울렛은 창고형 할인매장 형태의 다른 매장과 달리 전문 비주얼 머천 다이저(VMD)를 영입했다. 실제 판매하는 제품으로 벽면을 장식해 눈길을 끌고, 일반 고객들이 제품을 찾기 편하게 진열했다. 제품은 정찰제로 판매한다. 운송·설치비는 가격에 포함돼 따로 지불하지 않는다. 매장에서는 예비 창업자에게 3D주방 설비 컨설팅도 진행한다. 윤 대표는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예비 창업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업소용 그릇만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한주주방에는 업소용 외 가정용 제품도 30%가량 갖췄다. 포트메리온, 코렐 등 수입 브랜드와 밀양도자기 등 국내 브랜드를 구비했다.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