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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선거사범 포함 부적절 인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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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노컷뉴스

민선 7기 순천 시장 인수위원회가 지난 15일 현판식을 열고 출범했다(사진=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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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6.13 지방선거 순천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조충훈 후보를 허위 비방한 대자보 사건의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포함되면서 부적절 인선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6.13 민주당 경선에서 발생한 ‘대자보 사건’의 주범인 허 당선인의 6촌 형제와 공모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

특히 B 전 순천시 간부 공무원을 인수위에 내정했으나 공무원 노조측의 반대로 무산되는 등 인적 구성에 혼선을 빚었다.

초기 인수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B 전 간부 공무원은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가 내부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다른 인사가 인수위에 들어갔다.

공무원 노조 순천시지부는 B 전 간부 공무원이 재직 당시 순천시청 노조 탄압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당선인이 인수위 구성을 하면서 인선 내용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지금은 시정 파악 등 인수위의 할 일이 태산인 만큼 A씨의 인선 문제 등에 대해서는 논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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