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방통위, ID 상습 불법거래자 9명 수사 의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SNS 등에서 상습적으로 ID를 불법 거래한 판매자 9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3월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포털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터넷 상품·서비스의 거짓 홍보, 불법도박·성매매·마약 판매 등 각종 범죄, 댓글 조작 등에 악용되는 ID의 불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벌였다.

단속 과정에서 아이디 거래 게시물 총 3만409건을 적발, 이 중 2만5202건을 삭제했다.

방통위는 3만여건 가운데 500건 이상의 ID 불법거래 게시물을 올린 9명을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해당 기간동안 총 1만7110건을 작성했다. 이는 전체 ID거래 게시물의 56.3%를 차지하는 수치다.

방통위는 "9명 중 6명이 게시물 내용에 '해킹 아이디 판매'를 버젓이 명시하는 등 노골적으로 법을 위반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이디 불법거래를 단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