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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선 7기 오거돈 부산시장, 유재수 경제부시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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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왼쪽부터 박재호 민선7기 인수위원장, 유재수 경제부시장 내정자,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 박상준 정무특보 내정자 (부산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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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경제부시장과 정무특보를 내정하는 등 '경제, 소통'에 시정 방향의 방점을 찍고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오 부산시장 당선인은 18일 오후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경제부시장에 유재수(54)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 정무특보에 박상준(60)전 한국일보 부산취재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민선 7기 인수위원회가 본격 업무에 돌입한 첫날이다.

오 당선인은 "그간 침체한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불통의 부산시정을 바꾼다는 의미에서 경제부시장과 정무특보를 빨리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 미래 먹거리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중앙 정부의 경험과 일자리 부분에 전문가를 고심한 끝에 유재수 경제부시장을 내정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상준 내정자에 대해 오 당선인은 "부산 언론계의 신망이 두텁고, 오랜 시간 문제가 됐던 불통시정을 해소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유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오거돈 당선인이 부산 경제에 대해 청년이 찾아오는 부산, 중소기업, 자영업자가 살기좋은 부산, 부산에 상주하는 금융 공기업의 업그레이드, 부산의 미래 먹거리 기반 닦기를 주문했다"며 "부산시민의 염원을 담아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무특보는 "오거돈 당선인이 고심하는 시정철학,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시민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행정고시 35회인 유재수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1994년 재무부(전 기획재정부)재무정책국 국민저축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부산대 행정학과 출신의 박상준 정무특보는 1984년 연합뉴스 기자를 시작으로 한국일보 부산취재본부장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팬스타테크솔류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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