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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인랑' 정우성 "캐릭터상 연기적 기교 난감..목소리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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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정우성/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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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우성이 목소리에 비중을 둔 이유를 공개했다.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제작 루이스픽쳐스) 제작보고회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김지운 감독과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가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대의적인 사명감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이라 연기적 기교로 보이기엔 난감한 면이 있었다. 선이 굵고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말투, 표정으로 보이기엔 안 맞더라. 억제하면서 연기를 해나갔어야 했는데, 그러면서 그 안에서 미묘한 디테일들을 살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소리가 중요했다. 목소리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과 요구는 명확했던 것 같다. 그걸 따라가는 재미가 있었다"며 "또 햇살에 노출된 남자이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잔주름이 많아야 해서 분장에도 신경을 썼다. 상처 하나로 이 사람의 거친 역사를 보여주려고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언제나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왔던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은 오는 7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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