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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종근당, 저소득 고도비만 환자에 무상 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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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11일 비만제로 행복더하기 협약식 후 종근당 BH사업부 김진규 이사(왼쪽)와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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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대한비만연구의사회와 '비만제로 행복더하기'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고도비만 환자에 무상으로 비만 치료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비만제로 행복더하기 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비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에 도움을 주고 국내 비만 유병률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를 막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종근당은 저소득층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위풍선인 '엔드볼' 시술을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엔드볼은 위 속에 설치하는 풍선으로 물과 공기를 주입해 식욕을 억제함으로써 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간단한 위내시경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시술 전·후에 별도 입원이 필요 없고, 시술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아 환자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신마취에 따른 위험이나 장유착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고 식사량을 단계적으로 감소시켜 체중감량을 돕기 때문에 6개월 후 기기를 제거한 후에도 요요현상에 대한 우려가 적다.

종근당 관계자는 "고도비만은 각종 성인병과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라며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없도록 저소득층 환자의 비만치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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