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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군산 유흥주점 화재… 3명 숨지고 30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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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머니투데이

17일 오후 9시53분쯤 전북 군산시 장미동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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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9시50분쯤 이모씨(55)가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이 불로 장모씨(48) 등 3명이 숨지고, 30명이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6명은 중상을 입었다. 또 주점 내부 280제곱미터(㎡) 를 태워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씨는 범행 직후 선배 집에 숨어 있다가 이날 새벽 1시30분쯤 경찰에 검거됐다. 군산경찰서는 방화치사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평소 주점 주인 이모씨(54)와 외상값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주점 출입문에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구에 불이 나 피해가 컸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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