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쿠쿠홀딩스, '사드 완화' 쿠쿠전자 가치 부각-하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쿠쿠홀딩스가 쿠쿠전자의 가치 부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쿠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쿠쿠전자는 현재 밥솥 시장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면서 국내 전기밥솥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쿠쿠전자의 해외 매출은 총 매출의 약 10%이며 그 중 약 40%가 대 중국 수출로 지난해 매출 타격을 입었으나 올 1분기 중국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는 등 사드 사태가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4800억원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매출성장 및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쿠쿠전자의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분 40.6%를 보유중인 자회사 쿠쿠홈시스의 경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 렌렌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2년만인 지난해 말 기준으로 렌탈 25만계정을 돌파했으며 올해 60만계정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5% 증가한 1100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성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