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구 34만의 북극의 나라 아이슬랜드! 축구황제국 아르헨티나와의 러시아 월드컵 게임에서 1:1!”이라고 경기 결과를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아이슬란드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겼다.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3번째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무승부를 이룬 것. 아이슬란드는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가장 인구가 적은 나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메시도 운이 따라 주지 않았고 연봉 모든 선수 다 합해도 아르헨티나 한 선수보다 적다는 게 집에 온 모 대학 순수 수학교수인 조카의 해설”이라며 “아이슬란드는 너무 추워 실내 축구장에서 축구 가능하지면 해외 빅 게임에는 4만 여 원정 응원팀이 나서는 축구광들이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도 아마추어 선수로 교수 의사 등도 다양하게 구성 되었다 한다”며 “메시도 묶어 버리는 투쟁력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축구 황제국에게 사실상 승리했다. 국민의 성원이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패배하고 싸운다면 저런 힘이 나올까”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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