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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여성연합 "은행권, 채용 단계별 성비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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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해 7월 여성단체연합이 개최한 집회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은행연합회가 마련하는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에 채용 단계별 성비 공개가 포함돼야 한다고 15일 주장했다.

여성연합은 이날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과 함께 발표한 의견서에서 "채용 단계별로 성비를 공개하지 않으면 성차별 관행이 지속해도 알 수가 없다"며 "반대로 성비를 공개하면 성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연합회는 성차별을 근절할 수 있도록 성비 공개를 포함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은행연합회는 일부 은행이 사원 채용 과정에서 여성에게 불이익을 준 사실이 지난 4월 드러나자 성차별을 근절할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만들기로 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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