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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출구조사] 1위 송갑석 "민의 가장 크고 정확하게 대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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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와 가족, 지지자들이 13일 오후 광주 서구 농성동 후보 사무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2018.6.13/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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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시민 목소리를 가장 크고 가장 정확하게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13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같이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B)가 13일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 조사 결과, 광주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송갑석 후보가 85.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지켜보던 송 후보와 송 후보의 가족 등 100여명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송 후보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어머니와 뜨거운 포옹을 했다.

송 후보는 "2000년에 처음 남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며 "그로부터 18년이 지났다. 그 18년의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간다"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을 저와 함께 묵묵히 견뎌주고 지켜봐주신 분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선거에서 우여곡절이 많아 어느 순간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도 들었는데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줬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승리는 문재인 정부의 계속적인 개혁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바라는 광주 민심이라 생각하겠다"며 광주의 유일한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신 것은 광주와 서구 발전을 위한 유권자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시민들께서 옥살이와 세번에 걸친 낙선에도 꿋꿋하게 걸어왔던 길을 보면서 광주다운 정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뽑아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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