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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출구조사] '이부망천' 인천 24.9%P 차…박남춘 캠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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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캠프, 고성 오가며 '어수선'

뉴스1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지지자 및 더불어 민주당 당직자들이 6ㆍ13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13일 오후 인천시 남구 주안 캠프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기뻐하고 있다.2018.6.1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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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공중파 3사의 인천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59.3%를 얻어 34.4%에 그친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를 24.9%P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는 13일 오후 6시 이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방송했다.

박 후보 캠프에는 윤관석 상임선대위원장, 김교흥·홍미영 공동선대위원장, 송영길·유동수·박찬대·신동근 국회의원들과 지지자, 캠프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여 방송을 시청했다.

출구조사가 발표되자마자 이들은 “와~”하는 함성을 질렀고 박수를 치며 "박남춘"을 연호했다. 박수와 환호 소리는 장시간 계속됐고 서로에게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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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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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공보단장은 “아직 선거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출구조사에서 20%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볼 때 선거결과는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와 부인 최혜경씨는 오후 8시30분께 캠프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 후보 캠프에선 지지자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유 후보 캠프에는 민경욱 선대본부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지지자가 모였다.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한 지지자가 욕설을 내뱉었고, 이를 저지하는 다른 지지자와 고성이 오갔다.

“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며 위로하는 지지자도 있었지만 이내 썰물처럼 빠져 나갔고 10여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초 캠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던 같은 당 정유섭·안상수·홍일표·윤상현 의원 등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유 후보 역시 캠프에 자리하지 않았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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