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TK투표율 상승…한국당 보수 결집 vs 민주당 젊은층 투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구CBS 지민수 기자

6.13 지방선거 투표 마감이 채 1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투표율이 4년전보다 높게 나오면서 각 당이 서로 유불리를 예측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대구지역의 투표율은 52.5%다.

전국 평균 56%보다는 낮지만,4년전 지방선거 47.7%보다는 4.8%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55.3%로 가장 높고 서구가 49.1%로 가장 낮다.

경북의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61.1%로 전국 평균보다 높고 4년전 같은 시간대 56.1%보다도 높았다.

경북 영양군지역의 투표율이 80.7%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울릉 80.9%,군위 80.6% 등으로 높았고 경산은 50.8%로 가장 낮았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대구의 최종 투표율은 50%대 중후반 경북은 60%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높은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면서 각당과 후보진영마다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에 바쁜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캠프는 투표율 4년 전보다 높게 나오자 세대별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더 관심을 보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한 관계자는 "투표율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접전지역인 수성구 북구 등에서 높게 나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을 한다"며 "민주당 지지성향인 젊은 층이 투표장에 더 나왔는지 아니면 보수층이 결집했는지에 따라 박빙인 대구시장 선거의 판세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진 후보 측 관계자도 "투표율이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바람을 일으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초박빙인 여론조사에서도 단 한차례도 역전이 된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승리는 분명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방선거 투표 마감이 점점 다가오면서 각 당과 후보자들은 한 시간 뒤 발표될 출구 조사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구 반월당 임대윤 시장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고 자유한국당은 권영진 후보와 이철우 도지사 후보 등 단체장 후보들이 당사 5층 강당에 모여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