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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거동 불편한 노인들, 경찰 도움받아 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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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노컷뉴스

경찰관들이 순찰차를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투표소까지 이동시켰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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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부산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후 3시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문화센터 앞에서 폭행사건 수사를 위해 CC(폐쇄회로)TV 자료를 확보하던 부산진경찰서 소속 박철한 경위 등에게 한 주민이 다가왔다.

주민은 이웃에 사는 A(77·여)씨가 다리 골절로 거동이 불편해 투표를 하러가기가 힘들다며 도움을 박 경위 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박 경위 등은 형사기동차에 A씨를 태워 범천2동 제5투표소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영도구 영선동에 사는 한 주민으로부터 이웃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해 투표장에 갈 수 없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영도경찰서 영선지구대에 연락을 취해 B(85·여)씨의 집으로 순찰차를 보내도록 했다.

경찰관들은 순찰차로 투표소가 마련된 남항초등학교까지 B씨를 안전하게 태워준 뒤 투표를 마치고 나온 B씨를 다시 집까지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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