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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당선인 맞히기 '선거 토토'…불법 도박사이트 등장, 경찰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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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지방경찰청.©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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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6·13지방선거 당선 결과를 이용한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가 등장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선 출마자의 당선에 돈을 걸고 도박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들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 지시로 내사에 착수한 충북경찰은 현재 불법 도박 사이트 2곳에 대해 살피고 있다.

이들 중 사이트 1곳은 이미 폐쇄된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불법 사이트에선 지선 출마자의 당선을 맞힐 경우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사이트 이용자에게 개별 메시지를 보내 도박 인원을 모집·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선 관련 등 불법 도박 사이트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문제가 확인되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선거의 결과를 이용한 도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관련 사이트들을 면밀히 살핀 뒤 정식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s_ne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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