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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6·13지선 투표율] 충북 오후 3시 50.6%…60% 낙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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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오후 시간당 약 3% 상승…마지막 3시간 관건

뉴스1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직지초등학교에 마련된 복대1동 제8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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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6·13지방선거 충북 투표율이 20년만에 ‘마의 60% 벽’을 넘어설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의 추이를 지켜봤을 때 투표율 60% 돌파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충북 투표율은 50.6%로 집계됐다.

104만1890명(우편·사전투표 27만6296명 제외)의 유권자 중 39만819명이 이날 투표했다.

여기에 사전·거소투표자 27만6060명을 더해 투표율이 산정됐다.

시·군별 투표율은 보은군이 69.9%로 가장 높고 영동군(65.4%), 괴산군(65.3%), 단양군(6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청주시 흥덕구로 44.0%를 기록하고 있다.

충북 투표율은 전국 평균(50.1%)보다 약간 웃돌고 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대 투표율 49.3%보다도 1.3%p 높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지도 관심이다.

다만 현재 분위기로는 60% 돌파가 유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2014년의 경우 오후 투표율은 시간당 약 3% 가량 상승했었다.

이런 경향이 올해도 유사하게 나타난다면 최종 투표율은 60% 돌파 직전에서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44.8%)은 4년 전보다 2.1%p 높았지만 갈수록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 3시간 동안의 투표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충북의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20년 동안 줄곧 50%대에 머물렀다.

역대 투표율은 Δ1회 72.7% Δ2회 60.9% Δ3회 55.8% Δ4회 54.7% Δ5회·6회 각각 58.8%다.

지방선거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한편 지난 8~9일 실시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충북 사전투표율은 20.75%(27만3562명)로 마감됐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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