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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격전지 경남도 투표 시작 "더 나은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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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보궐선거 포함 343명 일꾼 선택

전례없는 높은 지지율 민주당 후보 선전 기대

사전투표율 4년 전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3.38%…최종 투표율 주목

경남CBS 이형탁 기자

6.13 지방선거와 김해을 보궐선거가 경남에서도 13일 925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자신들의 삶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표를 행사했다.

취업준비생 이상훈(25)씨는 "솔직히 국민들이 뽑는 거다. 그래서 더 나은 세상이 되려면 투표를 한 표라도 행사해야 더 괜찮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출근길에 투표에 나선 회사원 조헌용(49)씨는 "모 정당에 안 좋은 감정이 많아서 꼭 투표를 행사해서 그 정당을 심판하려고 생각하고 왔다"고 전했다.

경남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 중에 하나다.

전통적인 한국당 강세 지역인 경남에서 전례없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여야 PK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간 최후 승자가 누가 될지 전국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김해을 보궐선거를 포함해 모두 343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다.

도내 유권자 수는 276만 5천여 명으로, 4년 전 지방선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65만 8천여 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23.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때문에 이런 투표 열기가 그대로 이어져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주목된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이며, 당선자 윤곽은 밤 10시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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