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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옥천군 '탄소포인트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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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에너지 절약 탄소포인트제'가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란 전기, 수도 등의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군은 에너지 절약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0년부터 전기 부분에서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한 세대에 일정액의 현금을 지급한다.

신청자 거주면적, 세대원수 등 기준에너지 사용량을 산정하고 기준 에너지 사용량보다 5~10% 절감하면 1만원, 10% 이상 절약하면 2만원을 반기마다 지급한다.

1가구당 줄 수 있는 연간 최대 금액은 4만원이다. 군은 에너지절약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1268세대 중 지난해 하반기에 온실가스를 감축한 368가구에 이달 중 현금 57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포인트제 신청은 가구별 전기고객번호를 확인해 읍ㆍ면사무소에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유도와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거양득 정책인 탄소포인트제를 널리 알려 주민 가입률을 높이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저탄소 녹색생활 문화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며 "녹색 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군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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