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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헌혈증 168매 기부… '헌혈왕' 박대진 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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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영동군에 20매 기부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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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서 주기적인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육군종합행정학교 박대진 중사(37).

박 중사는 12일 영동군청을 찾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해 달라며 지난 1년 간 모은 헌혈증 20매를 기부했다.

지난해도 헌혈증 23매를 기부했고, 소아암협회에 5년 이상 헌혈증을 정기 기부하는 등 헌혈을 통해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박 중사가 지금까지 기부한 헌혈증은 168매에 이른다.

특히 2015년 2월에는 적십자혈액원이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건강한 사람의 특권인 헌혈을 꾸준히 실천해 건강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박 중사가 기부한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 현액관리본부와 협의해 소중한 곳에 쓸 계획이다.

박 중사는 강원도 횡성군 출신으로 헌혈증 기부 외에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ABC Friends 활동, 대한적십자 정기 후원 등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국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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