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93개 도서 151개 투표함 수송 및 호송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투표함 수송과 호송에 나선다.

서해해경은 도서지역이 많은 전라남북도 지역의 안전하고 신속한 개표를 돕기 위해 지원 가능한 모든 해경 함정과 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투표가 종료되는 13일 오후 6시부터 투표함이 육지 개표소에 도착할 때까지 경비함정 24척을 동원, 관내 93개 도서지역 151개 투표함에 대한 수송 및 호송을 실시한다.

특히 서해해경청은 민간선박을 이용한 투표함 수송이 곤란한 군산 어청도 등 4개 도서, 여수 거문도 등 3개 도서에 경비함정 5척을 투입해 직접 투표함을 수송할 계획이다.

또한 선거 당일 상황대책반을 운영해 투표함 이송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수·호송 과정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하거나 기상이 불량해 민간선박의 운항이 어려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대형 경비함까지도 지원한다.

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은 “선거일 전후를 기해 해상 경계를 강화하여 선거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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