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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서병수, "투표전 10대 공약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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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가로 철거·결혼자금·소상공인 지원금 1조원 긴급 수혈 등 공약 내놔

부산CBS 강민정 기자

노컷뉴스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동서고가로 철거 등 유권자들이 자신의 10대 핵심 공약을 꼭 확인할 것을 호소했다.(사진=부산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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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동서고가로 철거 등 유권자들이 자신의 10대 핵심 공약을 꼭 확인해줄 것을 호소했다.

서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하면서 "4년 재임기간 동안 '2030년 시민소득 5만 달러, 30위권 글로벌시티'라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부산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부산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시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0대 핵심공약을 꼭 확인해보시고, 시민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2030 월드엑스포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이뤄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서 후보는 10대 공약 중 첫 번째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탓에 폐업압박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구명을 위해 '상공인 경영지원금 1조원 긴급수혈'을 약속했다. '소상공인 반값 수도·전기료' 공약도 내놨다.

청년일자리 10만개, 노인일자리 연간 3만개 등 일자리 창출도 공약했다.

부산의 '헬게이트'라 불리던 동서고가로를 철거하고 지하 50미터 대심도를 뚫어 김해공항~송정을 연결하는 교통공약과 지하철 급행열차를 도입해 부산 동서남북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5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삶의 질 개선으로 부산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서 후보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등 사업장 곳곳에 대형 미세먼지 정화타워를 설치해 시민의 골칫거리인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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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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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혼부부에게 부산시가 결혼자금 500만원을 빌려주고, 만3∼5세 보육료 지원 대상 아동의 부모가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더 많이 부담하는 보육료의 차액을 전액 지원해 주겠다는 '차액보육료 전액지원'도 약속했다

'아이 맘 적금 3,600만원'도 발표했다. 아이 출생 시 10년 만기 월 최대 30만원까지 적금 가입해 만기에 3,600만원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이 정책으로 부모는 적금의 3분의 1만 부담하고, 부산시와 금융기관 등이 나머지 3분의 2를 부담해 최대 3,600만원을 찾을 수 있다.

지방공무원 채용과 공기업 입사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폐지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서 후보는 "정치는 신뢰가 생명이고, 아무리 작은 약속도 지켜야 신뢰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 일했다"며 "서병수가 제시하는 10대 핵심공약을 꼭 확인해보시고 시민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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