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대전서 15일부터 연극의 향연 펼쳐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6개 시도 대표극단 경연, 유명 연극배우 토크콘서트도 열려

한국일보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안내 포스터. 대전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 시립연정국악원 등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설레다ⅹ취하다ⅹ빠지다 감동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 연극제는 15일 오후 8시 시립미술관 야외광장에서 연극인 이순재와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출연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18일동안 16개 시ㆍ도 연극공연 경연과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연극제의 핵심인 경연은 시ㆍ도별 예선을 거쳐 뽑힌 16개시ㆍ도 대표극단들이 대통령상을 놓고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 두차례씩 공연을 한다. 대전 대표팀은 극단 새벽의 ‘아버지 없는 아이’가 다음달 2일 마지막날 무대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로 해외 초청작인 스페인의 ‘앨리스와 보이지 않는 도시들’이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무대에 오르며, 국내 초청작 ‘뮤지컬 삼총사’는 21~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시립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3시부터 100여팀이 연극, 퍼포먼스, 춤,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매일 밤 9시30분부터 이순재 박정자 손숙 최종원 성지루 등이 ‘내게 연극이란’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연극제는 연극을 통해 연극인과 시민, 대한민국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18일간 펼쳐지는 연극제에서 연극의 매력과 감동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