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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대한애국당 통영시장 후보, 유권자에 밀려 넘어져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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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가능성 1%도 없는 후보는 나가라"며 밀어붙여

애국당 "테러행위...수사기관은 배후 여부 등 철저 조사"

경남CBS 이상현 기자

대한애국당 통영시장 후보가 유권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선거운동중인 후보와 언쟁을 벌이다 밀친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1일 오후 5시 반쯤 통영의 한 사무실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시장 후보를 손으로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가 근무하던 사무실을 찾아 '대한애국당을 찍어달라'며 지지를 부탁하는 박후보에게 A씨가 '당선 가능성 1%도 없는 후보는 나가라'하자, 박 후보가 문을 세게 닫고 나가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후보는 넘어지면서 얼굴과 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한애국당 관계자는 "국민과 유권자를 우습게 아는 테러행위로 수사기관은 배후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가해자는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박 후보를 불러 관련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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