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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월성원전 3호기, 계획예방작업중 냉각재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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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 전경..(뉴스1자료)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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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발전소 월성3호기에서 냉각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한수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4분쯤 냉각감압 작업 도중 현장 근무자가 밸브를 잘못 조작해 원자로 건물 내에 냉각재 3630kg이 누출됐다.

냉각재는 원자로 내의 노심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누설된 냉각수는 대부분 회수됐으며, 발전소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누출된 냉각재는 전체 20만500kg중 1.7%에 해당되는 양이며, 냉각재 누설로 인한 방사능 외부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또 "냉각재 누출 당시 원자로 건물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이 연간 피폭 제한치인 20mSv(밀리시버트)의 12.7%에 해당하는 2.5mSv에 노출됐으나 건강상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월성3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kW급)는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제16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이 정지된 상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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