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충주시장 후보 '읍소'…전 시장 "7년만에 다시" vs 현 시장 "4년 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충주=뉴시스】6·13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우건도(왼쪽) 후보와 자유한국당 조길형 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6·13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현직 시장이 마지막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는 1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충주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무려 7년간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충주를 생동감 넘치는 도시, 행복이 피어나는 도시, 희망이 넘쳐나는 도시로 변화시킬 우건도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거운동 과정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집권당 국회의원들이 '예산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며 "중앙정부, 중앙당, 도지사를 수시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충주 발전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조길형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의 시간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했고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르신을 잘 모셨으며 중부내륙 신산업도시의 기반을 다졌다"며 "충주 발전을 위해 일한 많은 일을 마무리하도록 4년을 더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4년을 키운 나무에 지탱하기 어려운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며 "지방선거는 정당보다 인물을 뽑아야 하고 지역의 살림 일꾼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인물론을 강조했다.

2011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년 만에 시장직에서 중도 하차한 여당 우 후보가 '미투(#Me Too)' 논란 속에서도 당 공천을 받아 절치부심 끝에 다시 시장석에 앉을지, 대통령과 여당의 높은 지지율의 '악재'를 극복하고 야당 조 후보가 4년 더 신임을 얻을지 유권자 17만여 명의 선택이 하루 남았다.

ksw64@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