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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인천의 한 종합병원서 종격동 종양 수술 받은 30대 가장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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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억울함 호소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 글 올려…4000명 넘게 동참

뉴시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종격동 종양 수술 받은 30대 남성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뒤 숨진 것과 관련 유족 측이 의료 사고를 주장하며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의 글을 올렸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종격동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A(38)씨가 수술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수술 이틀 만에 끝내 숨졌다.

이에 대해 A씨의 유족 측은 종격동 종양 수술 중 의사가 대정맥을 잘못 건드려 사망에 이르렀다"며 "병원 측의 의료 사고 인정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 하고 나섰다.

10일 A씨 사망과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억울하게 저희 신랑의 목숨을 빼앗아간 인천의 00병원을 고발 합니다'란 글이 올려져 4000여 명이 넘게 청원에 동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숨진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A씨가 수술 후 숨진 해당 병원 측도 경찰의 부검 결과를 기다린 뒤 부검 결과를 토대로 추후 유족 측에 정확한 숨진 경위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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