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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한국당 이인제 후보 향해 허위사실 유포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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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양승조 후보 선대위 맹창호 수석대변인.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선거 막바지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향해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승조 후보 선대위 맹창호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대선 후보까지 지낸, 한때 존경받던 노정치인의 품격을 지켜 달라"며 "고의와 악의적으로 오해를 유발시키는 거짓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맹 대변인은 모두 4가지의 팩트체크를 통해 이인제 후보 측이 거짓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양 후보가 강모 변호사를 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에 추천한 사실이 없음을 제시하고 당시 공모에 의해 고문변호사에 선임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강 변호사가 고문변호사 재직시절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임한 사건이 단 1건에 불과해 이인제 후보 측이 주장하는 커넥션 등이 성립되지 않음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500여건의 소송이 진행중이다.

정치후원금 역시 이인제 후보 측의 주장과는 달리 강 변호사는 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이전부터 양 후보를 지원해왔던 사실이 밝혀졌다.

고문변호사 재임기간 정치후원금 금액도 이인제 후보가 제시한 금액(4년간 2000만원)과는 다르게 5년간 1200만원에 그쳤다.

양 후보는 강 변호사와 정치적 동지 관계임도 밝혔다.

정치적 동지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식 후원금을 낸 것이 마치 커넥션이라도 되는 것처럼 고의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마타도어라는 지적이다.

맹창호 대변인은 "선거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2배 이상 지지율 격차를 보이자 이 후보 측이 느꼈을 불안함과 조급함을 이해한다"며 "그렇다고 한때 존경받던 관록의 노정치인 캠프가 이렇듯 정치 후배의 흠집이나 찾으려 안절부절 하는 모습은 안타깝고 애처롭다"고 전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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