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마카다 2번 찍어주이소…한국당이 새마을 지킬게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입구서 열린 '새마을 사수 자유한국당 구미지역 총력 유세'장에서 구미지역 한국당 시장, 도·시의원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이 몰려 '새마을 사수'를 외치고 있다.2018.6.10/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1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입구서 열린 '새마을 사수 자유한국당 구미지역 총력 유세'에서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장세용 후보가 '구미시의 새마을과를 폐지하고 새마을테마공원의 용도를 변경하려 한다'며 "구미에 와서 시장하겠다는 사람이 새마을이란 이름을 다 지우려한다"고 비판했다..2018.6.10/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도지사, 시장, 도·시의원 마카다 2번만 찍어주이소! 새마을을 꼭 지키겠습니다."

6·13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입구서 열린 '새마을 사수 자유한국당 구미지역 총력 유세'에서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는 "민주당 장세용 후보가 '구미시의 새마을과를 폐지하고 새마을테마공원의 용도를 변경하려 한다'며 구미에 와서 시장하겠다는 사람이 새마을이란 이름을 다 지우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마을은 우리 아버지의 땀과 어머니의 눈물이 스며 있는, 5천년 가난을 끊어낸 유엔이 인정한 위대한 문화유산" 이라며 "새마을을 지키고 새마을테마파크를 1000만 관광 구미의 핵심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3일 모조리 기호 2번을 찍어 표로 민주당을 심판해 박정희 대통령 생가도 잘 보존하고 새마을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장석춘 의원은 "새마을과 박정희 대통령이 빠지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존재할 수 없다" 며 "아무리 좌파세력이 집권한다고 해도 역사를 지우고 없앨 수는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보수의 심장과 혈관이 여기 구미서 대한민국에 퍼져 나갔다" 며 "이런 새마을과 테마공원을 없앤다니 문재인정부의 목적이 이 하나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행자부 장관이 당시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서 대구에 박정희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며 "집권여당 행자부장관이 인정한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을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가 부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백승주 의원은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은 정권을 잡은 뒤 인류문화 상징물인 불상을 포탄으로 부숴버렸다" 며 "구미시장하겠다는 사람이 새마을과를 없애고 새마을테마공원 용도를 변경하겠다는 것은 구미시민을 죽이고 박정희 대통령의 흔적을 파내려는 문명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파란 바지 입고 파란넥타이 매면 아무나 구미시민의 대표가 되고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라며 "구미의 영혼과 위대한 정신문명을 파괴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구미시장을 맡겨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다.

시민발언에 나선 50대 주부는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는 어디서 무엇하다 수십년만에 구미에 나타나서 새마을을 말살하려 하느냐"며 "구미가, 구미시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뉴스1

10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입구서 열린 '새마을 사수 자유한국당 구미지역 총력 유세'에서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와 백승주 ·장석춘 의원이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가 '새마을을 없애겠다'고 발언한 내용이 적힌 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2018.6.10/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ewso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