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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원희룡, 아내 고향에서 지지 호소…"마음 편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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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10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한 축제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8.6.10/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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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10일 배우자 강윤형씨의 고향이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패배 이후 최근 문대림 후보 유세에 합류한 김우남 전 도당 위원장의 고향인 제주시 구좌읍을 찾았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구좌하나로마트 앞 거리유세에서 아내가 구좌읍 출신인 점을 언급하며 "마음이 더 편해지는 것 같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원 후보는 "구좌는 흑룡만리라고 불리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을 품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농업인이 농사가 잘되면 돈을 벌고, 농사가 안되면 망하는 이런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 과거 5년 평균 농산물 가격의 80% 수준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산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물류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농산물 물류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재해가 발생해도 보험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형 농작물재해보험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농기계 임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수확단과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고령화에 따른 농촌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날 구좌지역 공약으로 Δ농업과 관광 연계 동북지역 6차산업 거점도시 육성 Δ당근가격안정제 보완 Δ모래유입으로 저하된 마을 포구 기능 회복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구좌읍 우도면 공약으로는 Δ하고수동 지정 해수욕장 추진 Δ우도 보건지소 의료 개선 지원 Δ농번기 및 도우미 도항선 운임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이어 제주시 조천농협 앞 거리유세에서 Δ공영주차장 확대 Δ대덕선 농어촌도로 조기 마무리 Δ함덕포구 시설 보강 및 준설 Δ제주 해안변 파래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제주시 화북주공아파트 입구로 자리를 옮긴 원 후보는 Δ화북공업단지 이전 또는 공단 내 분진 발생업체 입주 제한 Δ별도봉~화북동 해안변, 삼화지구 산책로 조성 Δ화북상업지구 개발 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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