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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종반 접어든 괴산군수 선거, 네거티브로 얼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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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차영 후보 “100여명 규모 부정선거 감시단 운영”

한국당 “임회무 후보사퇴 금품 수수설에 법적대응”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가 읍내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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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종반으로 접어든 충북 괴산군수 선거가 네거티브로 얼룩지고 있다.

무소속 임회무 후보가 사퇴하면서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 지지를 선언하자 금품수수설이 제기되는 등 혼탁양상이 심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는 10일 보도 자료에서 “흑색선전, 금품살포 등 부정선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100여명 규모의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납득하기 어려운 단일화를 하고 금품살포 등 부정선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선량한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부정선거 감시단을 발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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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괴산군수에 출마했던 임회무 후보가 지난 8일 사퇴와 함께 한국당 송인헌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2018.6.8/© News1 김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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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후보는 지난 8일 송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승리를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송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임 후보가 사퇴를 하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당협위원장은 10일 보도 자료에서 “임회무 후보에게 금품을 주고 사퇴를 종용했다는 음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해당발언 최초 유포자를 확인 중”이라며 “법적조치로 항간의 소문이 터무니없음을 분명히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과 송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은 11일 오전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직 군수의 선거개입 중지·수사촉구’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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