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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추미애, 부천 찾아 "이부망천 발언 적폐세력, 단 한 표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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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부천 및 인천 비하 발언과 관련 "지역을 폄훼하고 서민 가슴에 주먹질해대는 적폐세력에게 단 한 표도 주지 말자"고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부천역 광장 앞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당 대표와 당 대변인은 일심동체다. 그 당의 대변인이 하는 말이 그 당 대표의 평소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7일 한 언론 인터뷰에 출연해 재선에 도전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시정을 두둔하며 "서울에 살던 사람이 양천구, 목동에서 잘 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 남구 쪽으로 간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부천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자랑스런 도시다. 그런데 이 민주화의 도시에 대해 적폐세력이 감히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이라고 가당치도 않은 말을 했다"며 "당당하게 기호 1번을 당선시켜 이 세력들이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또 "9년 동안 민생을 말아먹고 파탄시킨 적폐세력이 반성은 커녕 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의 운전대를 훼방 놓고, 평화의 길목을 가로막고 있다"며 야당에 대한 심판론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잡고 있는 평화의 운전대를 꽉 잡아 평화의 열차가 한반도에 경제 기적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늘리고, 우리 젊은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줄 수 있도록 기호 1번을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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