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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바다의 산삼' 완도 전복, 명품만두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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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영루-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과 업무협약

전복 활용 수산가공품 공동개발…소비촉진

뉴시스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과 취영루,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사)식문화세계교류협회는 지난 9일 '완도전복만두 공동개발과 전복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06.10. (사진=완도군 제공) kykoo1@newsis.com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바다의 보양식, 완도 전복을 명품만두로 만나는 길이 열린다.

10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과 취영루,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사)식문화세계교류협회는 지난 9일 '완도전복만두 공동개발과 전복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완도군과 취영루 등은 명품 전복만두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각 기관은 ▲완도전복만두 등 수산가공품 공동개발 판매 ▲전복 등 수산물 유통 소비 네트워크 구축 ▲전남 수산물을 활용한 음식 레시피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취영루는 70년 전통의 만두전문제조 식품회사로 1945년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물만두 전문 중화식당으로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물만두를 포함한 10종의 제품을 본격 출시해 글로벌 만두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취영루는 완도전복만두 연구개발비로 기부금 500만원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 전달했다.

완도전복만두는 명품전복만두, 고급전복만두, 일반대중성 만두 3종으로 개발한다. 오는 8월께 본격 출시 예정이며 제품이 생산될 경우 연간 100t 물량의 전복이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

취영루 신정호 대표는 "품질이 우수한 완도전복을 활용해 명품 전복만두를 개발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식 완도군수 권한대행은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는 중에 명품만두 개발에 앞장서준 취영루와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완도산 수산물 제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완도전복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가공식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소비판로 인프라가 구축되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혼족을 위한 만두 한끼의 식사가 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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