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인제대 지역인재 선발시험 4명 합격...지역인재 '산실'입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도 시행 후 경남지역 합격자 79명 중 42명 배출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인제대 고시원인 정산재 전경. (사진=인제대학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제대학교가 인사혁신처 시행 ‘2018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에 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행정분야에 문소원(23, 인문학부 졸업) 씨와 한호정(23, 국제경상학부 졸업)씨가 합격했다. 기술분야에는 김준영(29, 생명과학부 졸업) 씨, 이신영(24, 의생명화학과 졸업 24세) 씨가 합격했다.

이번 선발시험에서는 전국 111개 대학에서 498명이 지원해 총 130명이 선발됐다. 경남지역 합격자 8명 중 4명이 인제대 학생으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인제대는 지난 2005년 1회 시험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후, 매년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해 2018년까지 경남지역 총 79명의 합격자 중 인제대가 42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경남지역 대학 합격자 중 절반 이상을 인제대에서 배출하고 있다.

인제대가 해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대학 내 고시원인 ‘정산재(正山齋)’에서 시험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산재는 성적 상위 10% 이내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교해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각 중앙행정기관(부·처·청)에서 1년간 수습 근무를 하고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되게 된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여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자 지난 2005년에 도입됐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