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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광주 동구 높은 사전투표율 놓고 후보 간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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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변화 갈망 표출" vs 김성환 "중단없는 발전"

뉴스1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광주 동구 학운동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사전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2018.6.8/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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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광주에서는 광주 동구가 가장 높게 나온 가운데 이를 놓고 후보들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임택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구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변화를 갈망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표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더욱 열심히 뛰어 더 많은 민심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높은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문재인 정부 1년에 대한 평가, 동구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열망, 적폐 청산에 대한 의지 등이 한 표에 담겨있음을 안다"며 "민의를 제대로 읽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동구 주민과 소통하며 살아온 저를 끝까지 지켜보고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성환 민주평화당 광주 동구청장 후보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동구의 중단 없는 발전'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동구가 광주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유는 동구의 중단 없는 발전을 바라는 이가 많기 때문이다"며 "남은 본 선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동구에서 사전투표를 하면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고 유권자들이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도 잘 볼수 있었다"며 "선거운동 남은 3일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동구민들의 민심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의 사전투표율은 23.65%로 나타났다. 광주 5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곳은 동구(28.92%)로, 유권자 8만2265명 중 2만3793명이 투표를 마쳤다.

남구(24.22%), 서구(24.07%), 북구(23.70%), 광산구(21.51%)는 전국 평균 20.14% 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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