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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신입생 입학 축하 '백일잔치'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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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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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관기초등학교가 8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학년 신입생들의 백일잔치를 열었다.[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관기초등학교(교장 김귀숙)가 8일 1학년 신입생들의 백일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가 탈 없이 자란 것을 축복하고 한 인간으로 성장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인식했던 옛 조상들의 '백(百)일 풍습'을 본받아 열린 이날 행사에서 관기초는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입학 후 100일 동안 잘 적응한 것을 축하했다. 이날 신입생들을 백설기, 수수팥떡 등의 떡과 음료, 재학생의 사랑의 쪽지로 꾸며진 백일상을 받았으며, 재학생들은 리코더 연주와 춤 공연을 준비해 신입생을 축하해줬다. 행사에 참석한 1학년 학부모들은 백일동안의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자녀들을 칭찬했다. 특히 관기초의 만학도인 1학년 77세 강명자 할머니는 "학교에 입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나 되었다는 것이 참 놀랍다"며 "열심히 학교에 다닌 나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귀숙 교장은 "1학년 학생들의 백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고 익히며 학교에서의 생활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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