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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한국당 서병수 '노인 일자리 연간 3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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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화 노인 일자리 5년간 2천3백명 약속

저소득층 안경 바우처,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 신설 공약

부산CBS 김혜경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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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9일 노인일자리 연간 3만개 창출, 저소득층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 6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서 캠프에 따르면 부산의 고령화비율은 16.6%로 전국평균 14.3%보다 2.2%p 높고, 2022년에는 그 차이가 3.2%p로 고령화가 가속될 전망이다.

서 후보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대전제 아래 국가가 재정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를 연간 3만개 제공하고, 60세 이상을 위한 부산 특화 노인일자리를 5년간 2,300명에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캠프측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비 계속 지원 외에, 안경 바우처 지급 및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을 신설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어르신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들의 외출을 돕는 '어르신 동행돌보미 ' 지원을 신설하며,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전면 설치도 1호선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경로당 주치의제도'를 도입하고, 식사도우미, 양곡비, 냉난방비 등을 지원한다. 도시농업을 위한 텃밭 백만평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여유생활 및경제활동도 돕는다.

노인교실 운영비 지원을 월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노인대학 연합예술제 지원은 연간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노인교육강사연수회 지원은 연간 300만원에서 연간 5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노인대학 지원도 현실화한다.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해 다복동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호스피스 완화 간호사들을 파견해 고독사 위험군을 집중 배려하고, 반찬·음료 배달, 안부안심콜 등 구군별 실정에 맞는 고독사 예방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병수 후보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는 국가와 사회의 책무"라며, "노인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100세 시대를 향유하며 안락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는 어르신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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