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청소년과 어린이가 행복한 부산”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10일 '청소년과 어린이가 행복한 부산'을 선언하고 있다/제공=오거돈 후보 선거캠프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10일 '청소년과 어린이가 행복한 부산'을 선언하고 있다/제공=오거돈 후보 선거캠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10일 '청소년과 어린이가 행복한 부산'을 선언하고, 어린이 버스(시내, 마을)요금 무료화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해 등ㆍ하굣길 100% 안전을 약속하고, 청소년의 재능발굴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오거돈 후보는 100% 안전한 학교시설이 되도록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모두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등ㆍ하교 길에 교통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보호구역의 차로와 선형을 변경하고 도로포장도 차별화 해 불법주차나 과속이 일어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세먼지와 위해식품으로부터도 안전한 학교주변 여건도 갖추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어린이요금을 무료화 한다. 어린이 때부터 대중교통과 친해지도록 하며, 부모들이 교통카드 충전 등 관리에 따른 불편함도 없앤다. 체험학습 과정에서 교통요금 부담이 없어지게 돼 초등학교의 체험학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침을 거르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없도록 아침식사 제공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부산시의 청소년 아침 결식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희망학교에 한 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취약계층 밀집지역 등에서는 주민공동체 차원의 급식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입시위주, 경쟁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재능을 발굴하고 재능발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재능공유 공작소'를 설립해 청소년의 놀이문화 공유의 장이자 시니어의 재능기부가 공존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대안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안학교 등의 친환경 무료급식도 추진한다.

서면의 '영어 빌리지'와 쌍벽을 이룰 서부산권의 폐교를 활용한 '수학 빌리지'를 설치해 수학의 다양한 원리를 흥미롭게 배우고 스포츠게임과 과학 체험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초ㆍ중ㆍ고교에서 문화예술과 노동교양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며, 아동ㆍ청소년 문화예술센터의 설립도 추진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책임 질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설치한다. ADHD를 비롯해 경계성 지적 장애 아동(느린 학습자)에 대한 체계적 학습지원과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오거돈 후보는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과 어린이가 행복하게 생활해야 부모인 기성세대에게도 희망이 있다"며 "대기업이나 공무원만 꿈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청소년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산의 공간을 하나씩 바꾸어가자"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