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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추미애 "사전투표율 20.14%, 文 정부 힘 실어준 결과" 압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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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 이천 찾아 엄태준 이천시장 후보 지원유세

뉴시스

【서울·이천=뉴시스】강지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14%를 기록한 것과 관련 "국민주권 개헌을 해내겠다는 문재인 정부에 여러분이 힘을 실어준 결과"라며 지방선거 압승을 기대했다.

추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이날 오전 경기 이천시 문화의거리를 찾아 엄태준 이천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20.14% 안에는 기호 1번이 압도적일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6·10 민주항쟁 31주년을 맞은 것을 언급하며 "1987년 6월10일은 독재 타도, 직선제 개헌 등 호헌 세력에 맞서 국민이 들고 일어났다"며 "직선제 개헌은 쟁취했지만 진짜 개헌은 문재인 정부에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권과 주거권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대통령 개헌안에 담겨 있었는데 이를 야당 세력들, 자유한국당이 휴지통에 넣어버렸다"며 "이것을 되살리는 힘, 기호 1번으로 압승하게 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추 대표는 "그래서 국민이 이렇게 사전투표를 많이 해주신 이유는 민주당을 디스하려 한 게 아니다"며 "어제 6시까지 투표하지 못한 분들은 13일 꼭 1번으로 힘을 모아달라. 그래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개헌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추 대표는 엄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엄 후보는 사법시험에 합격했는데도 출세의 길로 가지 않고 변호사가 됐다"며 "마을 변호사로 없는 사람들의 힘이 되주려고 이곳에서 터를 닦았다. 이렇게 뚝심있는 후보가 이천시장 후보가 된 것이 민주당 대표로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엄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천의 상수원 다변화 정책을 제안해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 공약집에 들어갔다"며 "엄 후보의 약속은 바로 문통의 약속이고, 민주당은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유세현장에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10여명이 찾아와 피켓시위를 벌였지만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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