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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남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18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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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이수도·화도, 행정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 공모' 선정

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0일 경남도는 올해 여름 휴가철에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도내 18개 섬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거제시 지심도 전경.2018.06.10.(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여름 '휴가철에 찾아가고 싶은 경남의 섬' 18곳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선정된 섬은 ▲창원시 우도, 실리도 ▲통영시 연화도, 욕지도, 비진도, 추봉도, 추도, 수우도, 연대도·만지도, 우도 ▲거제시 내도, 이수도, 지심도 ▲남해군 조도 ▲하동군 대도 ▲사천시 비토도, 신수도 ▲고성군 자란도 등이다.

이 섬들은 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여름휴가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섬이다.

창원시 진해구 우도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인근에 명동마리나 방파제, 창원해양공원이 있어 도시와 바다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 남해 조도는 원시의 자연환경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산책로와 다양한 어종이 있는 낚시터, 아담한 모래해변에서 여유로운 휴식 가능하다.

통영 연대도·만지도는 연대도와 만지도를 이어주는 출렁다리(보도교)가 유명하며, 산책로, 해수욕장 등이 어우러져 연인과 가족단위로 쉬어가기 좋은 섬이다.

경남도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 공모사업에 거제시 화도와 이수도를 신청해 2건 모두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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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0일 경남도는 올해 여름 휴가철에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도내 18개 섬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통영시 연대도와 만지도를 이어주는 출렁다리(보도교).2018.06.10.(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이 중 이수도는 지난 2012년에도 선정돼 탐방로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사업’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섬 자원을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해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잘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섬 주민들에게는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이 사업으로 널리 알려진 섬이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이다.

이수도는 육지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접근성이 좋아 해마다 5000~6000명 수준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섬이었으나, 이 사업을 통해 탐방로와 전망대, 해안낚시터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섬의 특성을 살려 싱싱한 수산물을 특화한 '1박3식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2017년에는 8만명이나 방문했다.

화도는 거제시와 통영시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임진왜란 당시 큰 불이 나서 화도(火島)로 불리다가 최근에는 꽃이 많아 화도(花島)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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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0일 경남도는 올해 여름 휴가철에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도내 18개 섬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거제시 이수도.2018.06.10.(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화도 조성사업은 '사계절 자연 꽃이 만개하는 붉은 빛, 섬 꽃마을! 화도'를 테마로 하여 바다꽃인 멍게, 섬꽃인 진달래와 동백, 하늘꽃인 붉은 노을 등 섬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힐링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화도와 이수도는 '2019년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수도는 부족했던 탐방로와 관광객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화도는 폐교를 활용한 숙박시설, 맑고 깨끗한 바다를 활용한 씨워커 등 관광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내의 섬들은 하나하나가 독특한 특색을 지닌 생태·문화·관광자원이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보물섬"이라며 "여름 휴가철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힐링을 하고 섬 주민들에게는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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