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폭염 꼼짝마" 경북소방본부,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종합대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는 매년 폭염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18년 하절기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폭염특보 발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8년간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0.5일이다. 최근 10년간 13.6일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평균기온 또한 평년(23.6도~29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일수도 평균기온에 맞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경북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급대원 911명, 구급차 131대, 펌뷸런스 대원 871명, 펌뷸런스 142대를 동원한다.

또한 아이스 조끼, 정제소금, 물스프레이 등 폭염대비 물품 9종 3만4431점을 확보했다.

폭염대응 구급대는 폭염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장비를 구급차 내에 항상 비치하고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에게 온열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교육해 폭염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한다.

특히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과 관련, 총 39회 출동해 온열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38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월별 온열질환자 현황은 5월 2.6%, 6월 15.8%, 7월 39.5%, 8월 42.1%로 7·8월에 온열질환자 발생비율이 높다.

장소별로는 논·밭, 건설 공사장, 도로, 공장 순이다. 남녀 성별로는 남성이 31명, 여성이 7명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64.1%를 차지했다. 시간대는 정오에서 오후 4시 사이가 79.5%(31명)를 차지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 특보 발령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폭염관련 환자 발생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조치한 뒤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jun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