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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단양군, 정책 발굴 '국민디자인단' 출범…귀농·귀촌인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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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단양=뉴시스】국민디자인단.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군민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국민디자인단'이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양군에 따르면 국민디자인단은 '귀농·귀촌 갈등, 해결 실마리 국민과 같이 찾다'는 주제의 사업으로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과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나선다.

마을 공동상수도 이용이나 귀농·귀촌 위주의 지원 등 갈등 사례를 발굴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한다.

이 사업은 앞으로 10회 정도의 아이디어 발굴 회의와 인터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국민디자인단은 공공분야에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국민·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 등이 모여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정책 모델이다.

공무원 3명과 서비스디자이너 1명, 디자인 전문가 2명, 군민 4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관광도시로 이름난 단양군은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받은 귀농·귀촌의 1번지다.

단양군에 전입한 귀농·귀촌 인구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인구 3만211명의 11%인 3418명에 달한다.

귀농·귀촌 인구는 2013년 604명, 2014년 746명, 2015년 618명, 2016년 716명, 지난해 735명이다.

이들 귀농·귀촌인은 고령화로 침체한 농촌지역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단양군은 충북 최초로 2010년 귀농·귀촌 전담부서인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와 정착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담부서 팀명도 귀농·귀촌팀으로 바꿔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송종호 기획감사실장은 "국민디자인단 출범을 계기로 정책 발굴에서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도록 다채로운 군민참여형 정책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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