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 단식농성 철회

선거운동에 전념...“반드시 승리해 보답”

최양식 무소속 경주시장 후보 단식농성.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무소속)가 단식농성을 철회하고 선거운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최양식 후보는 돈 봉투 사건의 당사자인 고발자, 참고인, 피의자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경찰조사가 진행됨으로서 엄정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믿고, 오후 8시 단식을 멈췄다.

최양식 후보는 “그동안 지지해준 많은 시민들과 농성현장을 찾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반드시 승리해 시민여러분들의 선택에 보답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최 후보는 주낙영 자유한국당 후보자 측 이진락 선대본부장의 기자매수 돈 봉투 사건에 대해 검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지난 7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후 삭발을 하고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정문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과 지지자들은 최양식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일부는 건강을 염려해 단식농성을 풀 것을 요청했다.

(경주) 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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