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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대전광역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남은 건 대한체육회의 최종 결정뿐이다. 극적으로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출전 길이 열렸다. 이제 관심사는 과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출전 엔트리를 어떻게 선발하는냐다. 그중 단연 최고는 바로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다.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팔렘방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인 e스포츠는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던 병역 특례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병역을 해결할 수 있는 다른 종목과는 접근 자체가 달라 시선 자체도 다를 수밖에 없다.
우선 LOL의 경우 '페이커' 이상혁의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각 포지션 별로 LCK 정상급 기량을 가진 4명의 선수를 선정해 지난 25일부터 심증 면접에 들어갔다. 선수들의 성적과 함께 적극적인 의지를 가장 높게 반영했다. 대략적인 윤곽이 잡혀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페이커' 이상혁의 일부 후보자들이 고사한 것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대표 선발에 의욕을 보였다는 것이 대표 선발 운영위 관계자의 말이다. SK텔레콤 측도 이상혁의 의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른 포지션 역시 리그 정상급 기량을 선수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병역 특례와 아무 상관이 없는 시범 종목이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매우 높다. 대표 선발 과정을 '독이 든 성배'가 아니냐는 우려와 상관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대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4년 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종목이 되지만, 세부종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도 승선 의사를 밝히고 있다. 28일 만난 A팀 감독은 "선수들의 참여 의지가 그렇게 높아서 굉장히 놀랐다"라고 답할 정도.
한편 극도의 보안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포지션 별 두 명의 선수를 선발하려 했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선수촌 관련 문제로 식스맨을 포함해 6명의 로스터를 제출할 전망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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