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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갱도·막사 등 연쇄 폭파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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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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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북부핵시험장'을 폭파했습니다.

우리측 공동취재단은 북한 당국이 오늘(24일) 오전 11시 풍계리 핵시험장 2번 갱도와 관측소를 폭파했다고 전해왔습니다.

이어 오후 2시 17분 4번 갱도와 단야장을 폭파했다고 전했습니다.

오후 2시 45분에는 생활동 본부가 폭파됐고 4시 2분에는 3번 갱도와 관측소가 폐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 17분에 남아 있던 2개동의 막사가 마지막으로 폭파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5개국 취재진을 현장으로 초청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그동안 6차례 핵실험을 한 곳으로,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의 이행 조치로 북한이 핵실험장 폐쇄를 전격 선언하면서 이번 행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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