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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여름 시장을 잡아라. 본격 경쟁 모드 돌입한 모바일 게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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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의 독무대로 끝난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여름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다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경쟁의 바람이 불고 있다.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출시된 기대작들이 예상대로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6월에도 만만치 않은 대작들의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이 장악하고 있는 상위권은 워낙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고 있는 만큼 변화가 쉽지 않겠지만, 그 밑으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전세계 배틀로얄 열풍을 몰고 온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만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사전예약 200만명을 넘을 정도로 기대를 모은 게임답게 출시되자마자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찍으면서 순항 중이다. 첫날 국내에서 200만명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다운로드 받았으며, 능력치와 상관없는 캐릭터 꾸미기 아이템만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1위까지 뛰어올랐다.

PC버전에 비해 불편한 조작과 최대 30분까지 늘어나는 플레이 타임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조준 보정 기능과 아이템 자동 습득 기능,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오히려 PC버전보다 낫다는 평가를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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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테크모 삼국지 시리즈 라이선스를 획득해 만든 것으로 화제가 된 신삼국지 모바일은 지난 17일에 정식 출시되고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1위에 올랐다. 요즘 대세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전략 장르에 코에이 삼국지 정식 라이선스를 사용하고, 인기 배우 김명민을 기용한 광고까지 화제가 되면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삼국지11 모바일 리메이크 작이라는 홍보를 보고 게임을 시작한 코에이 삼국지 팬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게임성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리뷰 평점이 심각하게 하락하고 있어,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 삼국지M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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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의 야심작 아이언쓰론은 지난 16일 출시 이후 일주일만에 매출 39위에 올랐다. 기대했던 만큼 빠른 순위 상승은 아니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구글 평점도 4.5점으로 높은 편이다.

모바일 전략 장르에 영웅 육성 요소를 더한 깊이 있는 게임성과 2D 위주인 기존 모바일 전략 장르 게임들과 달리 3D로 만들어져 훨씬 화려함이 강조된 그래픽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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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시를 앞둔 게임들도 만만치 않은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런게임 열풍을 몰고 온 조이맥스의 윈드러너 시리즈 최신작 윈드러너Z가 출시된다.

윈드러너Z는 국민 게임이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던 1편의 핵심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용자 4명과 달리는 실시간 멀티플레이, 협동 플레이가 필요한 챔피언쉽, 강력한 보스전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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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4일에는 IP 게임 열풍을 몰고 온 뮤 오리진의 후속작 뮤 오리진2가 출시된다. 현재 사전예약자가 149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 오리진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뮤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MMORPG로 유니티 3D 엔진으로 만들어 전작보다 훨씬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또한, 강화된 길드 시스템으로 협력의 재미를 더했으며, 크로스월드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활동 중인 서버를 넘어 다른 서버 이용자들과도 경쟁과 협력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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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로 모바일MMORPG 장르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넥슨은 또다른 MMORPG 카이저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6월 7일부터 시작한다. 6월 4일부터 사전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카이저는 본격 R등급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1대 1 거래 기능을 허용하는 자유로운 경제 시스템과 50:50으로 맞붙는 장원쟁탈전 등 대규모 전투로 성인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LG의 최신 스마트폰인 G7 씽큐에 기본 탑재되고, G7 씽큐 구매자들에게 25만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가죽, 하드케이스 2종, 보조배터리, 쿨러 장착 거치대로 구성된 카이저 팩을 제공하는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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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블레이드2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2014년 모바일 게임 최초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의 후속작인 블레이드2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수준 높은 시네마틱 연출, 개성 넘치는 4명의 캐릭터, 그리고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하며 싸우는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블레이드2는 사전 예약 시작 1주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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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위메이드가 이카루스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MMORPG 이카루스M, 게임빌이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 중인 모바일MMORPG 탈리온,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전략 게임 쿠키워즈 등도 여름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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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게임동아 김남규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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