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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KT, 유럽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위한 HD맵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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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K텔레콤이 '원맵 얼라이언스'(OneMap Alliance)에 참여해 표준 HD맵을 제작한다고 23일 밝혔다(SK텔레콤 제공).2018.5.23/News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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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SK텔레콤이 세계 표준 고화질(HD)맵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유럽·중국·일본 초정밀지도 대표 기업들과 '원맵 얼라이언스'(OneMap Alliance) 파트너십을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HD맵을 제작하는 데 5세대(5G) 기술 등 핵심 경쟁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Δ한국 SK텔레콤 Δ유럽 히어(HERE) Δ중국 내브인포(NavInfo) Δ일본 파이오니아(Pionner) 등 4곳 기업이 참여하는 원맵 얼라이언스는 2020년까지 하나의 표준을 기반으로 HD맵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유럽·아시아 지역의 HD맵을 제작할 예정이다.

표준 HD맵이 제작되면 추후 자율주행차 제조사와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등에 지도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디지털 지도와 달리 cm 단위로 측정한 정밀 측위 정보 및 차선 정보, 주변 사물·가드레일·신호등 정보 등을 모두 담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이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행 경로를 효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원맵 얼라이언스에 5G 기술과 모바일 내비게이션 기술 및 T맵 실시간 교통 정보 서비스 등의 인프라를 공유할 예정이다. 허일규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데이터 사업부장은 "실시간으로 주변 정보를 전달하는 5G와 경로 판단 기반을 제공하는 HD맵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이라며 "HD맵과 연계한 차량 관제·스마트시티 등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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